[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20일 FC서울전을 마치고 구단 염원인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에두(35)를 재영입했다고 알렸다.
에두도 전북을 떠난 지 1년 만에 다시 만난 최강희 감독과 같은 생각이었다. 21일 구단을 통해 "작년에 ACL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떠난 것이 마음의 짐이 되었다. 올해는 동료들과 숙제를 마칠 것이다. 다른 많은 제의에도 불구하고 전북을 선택한 이유다. ACL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전북에 입단한 에두는 7월 돌연 중국 허베이 종지로 이적했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국내 복귀를 타진하던 그는 전북 입단을 바랐지만 외국인 쿼터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반년을 기다린 끝에 21일 다시 전주성에 발을 디뎠다.
↑ 전북으로 복귀한 에두. 사진=전북현대 |
에두는 81년생인 자신의 나이와 이전 배번인 9번을 의미해 8+1인 81번을 직접 요청했다.
전북은 리그에서 2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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