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양상문 감독이 국내무대 첫 선발등판을 가진 데이비드 허프(LG)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날 경기서 국내무대 첫 선발등판을 마친 허프. LG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 키플레이어로서 꼽히고 있는 그는 첫 등판결과 넥센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피안타와 실점 또한 적지 않았으나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
특히 허프는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6이닝을 소화, 팬들에게 인상 깊은 첫 인상을 심어줬다. LG로서 향후 등판에 더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
↑ LG의 새 외인투수 데이비드 허프(사진)가 국내무대 첫 선발등판을 가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그의 경기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허프로서는 아직 국내무대가 생소할 수밖에 없다. 양 감독 역시 이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첫 선발등판이라 긴장도 좀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생소한 스
양 감독은 허프의 다음 등판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로테이션 상 다음주에는 잠실 홈경기서 등판이 유력하다. 그는 “다음 주 잠실서는 더 좋아지지 않겠냐”며 첫 선을 보인 허프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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