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요한 플란데. 삼성 라이온즈에 복덩이가 들어온 것 같다. 올해 외국인 선수 때문에 골치를 썩였던 삼성 입장에서는 반가운 존재일 수 밖에 없었다.
플란데는 자신의 KBO데뷔전이었던 23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홈런 포함) 3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삼성이 12-2로 대승을 거두며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kt를 꺾고 전날 패배에 설욕했다. 삼성은 선발 플란데의 호투 속에서 구자국과 이흥련 등 타선이 살아나면서 kt에 12-2로 완승을 거뒀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기록한 플란데가 승리 후 류중일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 |
경기 후 플란데는 “한국 첫 경기에 승리투수가 돼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