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프로야구 클레이튼 커쇼(28·LA 다저스)가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한 구로다 히로키(41·히로시마 도요카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24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커쇼는 “내 일처럼 기쁘다. 구로다는 여기(메이저리그)에서도 훌륭한 경력을 남겼다. 일본에 돌아가서도 해낸 것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구로다는 지난 23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5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 커쇼(좌)와 구로다 히로키(우). 사진=MK스포츠 DB |
커쇼와 구로다는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1997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데뷔한 구로다는 지난 2008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커쇼는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구로다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기 전인 2
커쇼는 “항상 구로다와 여러 가지를 논의했다”며 “그는 매일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지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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