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베테랑 셋업맨 정재훈(34)의 등판패턴이 변화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두산은 전날 LG와의 경기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중후반 기회를 잡았으나 7회 빅이닝을 허용했다. 진야곱, 정재훈 등 불펜진이 흔들린 것이 원인.
최근 잦아진 정재훈의 난조에 대해 사령탑은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24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타자들이 잘 쳤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책임감이 많아진 것 같다. 또 올 시즌 아무래도 많이 던졌다. 팔 상태 또한 항상 좋지만은 않다”고 부진 이유를 꼽았다.
↑ 두산 김태형 감독이 베테랑 셋업맨 정재훈(사진)에 대해 향후 등판을 통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김 감독은 전날 교체타이밍을 언급했다. 무사 만루서 등판한 정재훈에 대해 “1,3루 상황에서 올렸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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