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된 이태양(23·NC 다이노스)의 첫 공판일자가 잡혔다.
27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8월5일 오전 10시에 형사4단독(구광현 부장판사) 심리로 이태양의 1차 공판이 열린다.
앞서 창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태양과 브로커 조모씨, 스포츠도박 베팅방 운영장 최모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태양은 지난해 5~9월 사이 자신이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 1이닝 고의 볼넷 및 실점과 경기 초반 대량 실점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지난 6월28일 자수했다.
또한 이태양과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문우람(넥센 히어로즈)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황으로, 검찰은 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 NC다이노스 이태양의 승부조작 사건의 공판일자가 나왔다. 8월5일 오전 10시 창원지법에서 1차 공판이 열린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