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펩 과르디올라(45)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수비수 보강을 계획 중이다.
영입 대상은 에버턴 소속 잉글랜드 수비수 존 스톤스(22).
현재 맨시티와 에버턴이 협상 중이며, 이적료에서 큰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고 영국공영방송 ‘BBC’는 27일(현지시간) 전했다.
↑ 2015-16시즌 맨체스터시티 라힘 스털링을 상대한 존 스톤스의 모습.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에버턴이 받길 원하는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744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톤스를 영입 타깃으로 점찍은 까닭은 그의 수비 철학 -공과 함께 수비한다-과 연관 있다. 맨시티의 기존 센터백들이 높이와 적극성에선 강점을 보이지만, 전방에 공을 배달하는 빌드업 능력은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8월 31일까지 우리가 원하는 스쿼드가 갖춰질 것"이라며 수비수 영입
스톤스는 지난해 여름 첼시의 공식 영입 대상이었으나 양측이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해 에버턴에 잔류했었다.
2013년 300만 파운드에 반슬리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톤스는 이적 성사시 근 3년 만에 근 17배에 달하는 이적료를 팀에 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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