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첫 결장한다.
김하성은 28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지난 7월 10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번째 선발 제외. 김지수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3번 타순에 이택근이 배치됐다.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김하성은 하루 전날 경기에서 4회말 두산 투수 조승수의 빠른 공에 왼 팔꿈치를 맞았다. 김하성은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이택근과 교체됐다.
고척돔 인근 구로성심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한 결과 팔꿈치에 이상은 없다. 그러나 팔꿈치 뼈 부위를 맞아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이에 ‘휴식’ 명령이 떨어졌다.
↑ 넥센의 김하성은 지난 27일 고척 두산전에서 4회말 사구로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염경엽 감독은 “김하성을 비롯해 서건창, 김민성, 박동원은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이다. 숨고르기가 필요했는데 이번 일을
김하성의 휴식은 좀 더 길어질 수 있다. 염 감독은 29일 삼성 라이온즈전 출전 여부에 대해 “(오늘 포함)1,2경기를 쉬게 할 수 있다. 내일 경기는 팔꿈치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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