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승부조작에 연루된 의혹으로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26)이 31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NC 퓨처스팀인 고양 다이노스는 31일 오후 1시 고양구장에서 kt위즈 퓨처스팀과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 이재학이 선발로 내정됐다. NC의 선발 로테이션상 이재학은 30일 마산 LG전에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NC구단은 뚜렷한 이유없이 이민호를 선발로 예고했고 30일 이재학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 29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NC 이재학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천정환 기자 |
이재학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도 아직 이재학을 소환하지 않았다. NC는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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