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깜짝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외야수 빌리 번즈(26)와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27)를 1대1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두 팀 모두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임이 활발했던 팀들이지만, 이적 루머에 없던 선수들이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 캔자스시티가 오클랜드 주전 중견수였던 빌리 번즈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번즈의 장점은 기동력이다. 최근 2년간 4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가 알렉스 고든, 로렌조 케인, 파울로 올랜도 등으로 외야 세 자리가 모두 채워진 상황에서도 그를 영입한 이유다. 아직 서비스타임
아이브너는 로열즈가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26경기에서 타율 0.231 출루율 0.286 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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