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신인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가 시즌을 접었다.
스토리는 3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의 파열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남은 시즌도 뛸 수 없게 됐다.
스토리는 이틀 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던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2루에 슬라이딩을 하며 한 차례 부딪힌 그는 이후 4회 수비 때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부상이 심해졌다.
↑ 트레버 스토리가 손가락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접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스토리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97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루율 0.909 2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내셔널리그 신인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27홈런은 내셔널리그 신인 유격수
로키스 구단은 스토리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내야수 라파엘 이노아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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