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안토니오 콩테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첼시가 AC밀란전에 승리하며 친선 성격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016(ICC)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ICC 경기에서 오스카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했다.
이날 첼시는 잔류로 가닥 잡힌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에 세우고 프리시즌을 통해 콩테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베르트랑 트라오레를 윌리안, 빅터 모제스과 2선에 배치했다.
↑ 이름: 올라 아이나 생년월일: 1996년 10월 8일 포지션: 라이트백, 라이트 윙, 센터백 커리어: 2007년부터 첼시 유스. 사진=AFPBBNews=News1 |
전반 초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첼시는 24분 트라오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모제스의 박스 안 좌측 지점 슛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골문 바로 앞에서 대기 중이던 트라오레가 헤딩으로 리바운드 득점했다.
38분 지아코모 보나벤투라에 프리킥으로 실점했으나, 후반 25분과 42분 오스카가 각각 페널티킥과 인 플레이 득점으로 2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앞서 첼시는 지난달 28일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리버풀을 1-0으로 잡고, 31일 유럽 챔피언 레알마드리드에 2-3 패했었다.
ICC 3경기에서 총 6골을 넣었고, 4골을 허용했다
라이트백 올라 아이나와 공격형 미드필더 트라오레는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콩테의 남자가 될 가능성을 선보였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