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원정을 열세로 마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설욕했다. 5일(한국시간) 새벽에 있었던 메이저리그 경기 소식을 종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0-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선발 마이크 리크가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분위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일찌감치 점수 차가 벌어지며 오승환을 비롯한 필승조는 휴식을 취했다. 세스 매네스, 딘 키크헤퍼, 제롬 윌리엄스가 1이닝씩 맡았다.
↑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크 리크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신시내티 선발 브랜든 피네건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
홈에서 같은 지구 최하위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내리 세 판을 내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9-2로 이기며 설욕에 성공했다. 선발 마이크 클레빙어가 5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댄 오테로, 앤드류 밀러가 2 2/3이닝 퍼펙트를 합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2로 앞서 있던 7회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사 이후 안타로 출루한 라자이 데이비스가 연속 도루로 상대 투수 마이클 톤킨의 혼을 빼놨고, 폭투로 홈까지 들어왔다. 톤킨은 제이슨 킵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미네소타는 이날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헥터 산티아고가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강등설이 제기된 미겔 사노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꺾으며 스윕을 면했다. 2-2로 맞선 연장 10회 데나르드 스판의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가진 맷 무어는 6이닝 3피안타 6볼넷 7탈삼진 2실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2회에만 5점을 뺏으며 6-3으로 이겼다. 1-1로 맞선 가운데 2회를 맞이한 화이트삭스는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멜키 카브레라의 안타와 아담 이튼의 희생플라이로 4-1을 만들었고, 호세 아브레유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6-
탬파베이 레이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3-2로 이겼다. 홈런 대결에서 이겼다. 4회 선발 드루 스마일리가 알렉스 고든에게 먼저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8회 브래드 밀러가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리며 단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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