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리우 올림픽 첫날,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의 공약과 상상은 현실이 됐다.
'피지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하겠다'는 공약을 8-0 대승으로 이뤘다. 앞서 열린 같은 조의 멕시코-독일전이 비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경기에서 양팀은 2-2로 비겼다. 5일 조별리그 2경기를 마친 현재, 한국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신태용 감독은 5일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피지전을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8골을 넣으며 8강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졌다. 이제 독일전에 올인하면 된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큰 무대 첫 경기를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 표시도 잊지 않았다.
↑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8일 같은 경기장에서 독일과 2차전을 갖는다. 독일전 승리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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