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한 LA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자신의 경기 내용을 되돌아 봤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2로 올랐다.
2회와 3회 두 개의 홈런을 뽑으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 홈런을 뽑아낸 최지만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이전부터 줄곧 멀티 히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그는 "첫 멀티 히트가 멀티 홈런으로 나와서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5회 타석에 대해서는 "세 번째 아웃이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5회 그는 좌측으로 큰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좌익수 코코 크리스프가 펜스 위에서 잡아내며 이날 경기 세 번째 홈런을 도둑맞았다.
그는 "잘 맞았다 생각하고 뛰었다. 공이 안보여서 잡혔는지 넘어갔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아웃으로 확이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잘 잡았다"며 크리스프의 수비를
지난 7월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 타석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두 분의 타격 코치(데이브 핸슨, 폴 소렌토)가 조언을 해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그 공을 코칭스태프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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