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를 시즌 안에 볼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로버츠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여전히 공은 잡지 않고 있다"며 커쇼의 재활 상황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일 6월 28일로 소급적용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를 노리고 재활을 진행했지만, 라이브 BP 도중 허리 통증이 재발하며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 지난 4일에는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8월 28일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지난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기한 좌완 선발 리치 힐을 영입했지만, 그가 커쇼의 자리를 온전히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포스트시즌까지 생각한다면 커쇼의 복귀는 더 절실하다. 9월에 복귀, 포스트시즌에서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편, 로버츠는 다른 선수들의 부상 상황도 전했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1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도 아직까지 본격적인 재활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단계다. 로버츠는 "9월 1일 이전에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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