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허리 부상을 털고 나온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팀은 상대 선발을 넘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 추신수가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 타선에게 행복한 시간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8회까지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한 명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9회 아드리안 벨트레가 2루타를 터트렸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카이클은 이날 완벽했다. 9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와 텍사스 선수들은 이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 댈러스 카이클은 텍사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63승 47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57승 52패.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격차는 5.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