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톱 모델' 지젤 번천, 개막식서 아름다운 캣워크
↑ 지젤 번천/사진=연합뉴스 |
"키가 크고 갈색 피부의 젊고 사랑스러운 소녀, 이파네마의 소녀가 걸어오네…."
감미로운 보사노바 노래 '이파네마의 소녀'(Garota de Ipanema·The girl from Ipanema) 가사 그대로였습니다.
노래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금발의 늘씬한 여성이 6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개회식이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아름다운 자태로 걸어 나왔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은퇴한 톱 모델 지젤 번천은 은은한 금빛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걸었습니다.
지난해 은퇴한 번천은 모델로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캣워크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파네마의 소녀는 1960년대 등장한 브라질
이날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다니엘 조빙. 그는 이파네마의 소녀를 작곡해 보사노바를 발전시킨 세계적인 작곡가 통 조빙(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손자입니다.
조빙의 노래가 끝나면서 '소녀' 번천도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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