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금메달의 주역 구본찬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6발 모두를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냈다.
구본찬은 “부담감이 많았다. 런던에서 놓친 금메달을 찾아오고 싶었다”라며 “긴장이 많이 됐지만 셋이서 이야기하면서 잘 뭉친 것 같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주 아름다운 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너무 행복해서 말로 표현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