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즌 5승째다.
박성현은 7일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박성현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냈다. 2위 박주영(26·호반건설)을 9타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겼다. 올 시즌 KLPGA 투어 최다 타수 차이 우승 기록이다. KLPGA 투어 통산 8승째.
↑ 박성현이 삼천리 마스터스 정상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지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면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벽하게 만회했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세타를 줄이면서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박성현은 경기 뒤 “14홀을 마치고 우승을 예감했다. 보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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