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미선(20·광주여대)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가 한 팀을 꾸린 한국은 8일(한국시간)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양궁 단체전 8강에서 일본에 세트점수 5-1(54-54 57-51 55-54)로 이겼다.
앞서 열린 단체전 예선에서 1998점으로 1위에 오른 한국은 16강을 치르지 않고 8강부터 경기에 나섰다.
1세트에서 일본의 판정 번복으로 54-54로 동점으로 승점 1점을 획득한 한국은 2세트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본은 7점이 두 차례 나온 반면 한국은 10점 만점과 9점을 쏘며 가볍게 2세트를 따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3세트에서 일본을 한 점차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잠시 뒤 대만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 기보배.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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