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남자 양궁에 이어 오늘 새벽 여자 양궁도 리우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도 안바울은 은메달을, 역도 윤진희는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금메달 10개·4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장혜진-최미선-기보배가 힘을 합친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대 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8회 연속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은 남자 유도 66㎏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천적인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꺾었지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6위 파비오 바실에게 한판패하며 금메달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 윤진희는 여자 역도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독일과의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황희찬·손흥민·석현준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8강 진
박태환은 어제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이어 오늘 200m에서도 예선 탈락했습니다.
예선 6조에서 1분48초06으로 조 최하위, 전체 47명의 참가선수 중 29위에 그쳐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