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했는데 한순간에 져서 허탈했다”면서도 “다 실력, 다음에 더 노력해서 그 선수(파비오 바실·이탈리아)를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랭킹 1위인 안바울은 이날 세계랭킹 26위 바실에게 한판패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전 세계랭킹 6위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친 게 이번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
그는 마지막으로 “도쿄올림픽에도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내가 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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