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간판 해설자이자 현역 선수이기도 한 김대환(37)이 아마추어레슬링에서도 성과를 냈다.
삼성휴먼센터 레슬링장에서는 6일 ‘제2회 전국레슬링협회 생활체육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남자 일반부 -85kg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MMA 대회 ‘TOP FC’의 초대 페더급(-66kg) 챔피언 최영광(30·노바MMA)이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김대환 위원의 기권으로 최영광과의 빅매치는 무산됐다.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는 “불리한 위치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다가 목과 허리를 다쳤다”면서 “결승 출전을 강행하면 정말 심한 부상이 예견되어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 김대환 해설위원의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프로필 사진 |
김대환 위원은 MMA 입문 후 프로 6승, 영국 아마추어경력까지 포함하면 7승을 거뒀다. 모든 프로 승리가 KO/TKO인 것이 인상적이다. 일본 단체 ‘워도그 케이지 파이트’의 웰터급(-77kg) 챔피언 도전자로 낙점되어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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