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우올림픽 경기에서 확실한 메달 후보였던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금메달 10개, 4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우리 선수단의 '10-10 목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자 유도 73kg급 세계랭킹 1위인 안창림이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패했습니다.
역대전적에서 2승을 거둔 만큼 승리가 예상됐지만 절반패로 무너졌습니다.
여자 57kg급 세계랭킹 2위인 김잔디도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랭킹 11위)에게 절반패를 당했습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김지연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게 13대 15로 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개인전은 떨어졌지만 단체전에서 꼭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리우올림픽 2관왕에 도전했던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도 개인전 32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에가 에거사에게 세트점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8대 31로 패했습니다.
러시아와 1차전에 이어 2연패 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대표팀은 모레(11일) 네덜란드와 3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