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김잔디를 무너뜨린 하파엘라 실바(러시아)가 개최국 브라질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실바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9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수미야 도르수렌(몽골)을 상대로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차지했다.
실바는 경기시작 47초 만에 도르수렌과 함께 지도 1개씩을 받았다. 이후 지도를 1개 더 허용했지만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와 2위를 꺾은 11위의 실바는 브라질의 빈민가 파벨라 출신으
실바는 이날 경기 이후 “올림픽을 위한 내 훈련은 상당히 고통스러웠다”며 “그래서 훈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어떤 누구보다 나는 많은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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