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2경기를 통해 확인한 사실 두 가지.
먼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한국 축구 에이스란 사실을 재확인했다.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참가하여 피지~독일전에서 각각 1골씩 넣은 손흥민에 대해 “역시 (올림픽 선수단 중)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이 분명하다”며 “유럽에서 쌓은 경험이 국제무대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독일전에서 확실히 보여 줬다”고 호평했다.
다음은 기대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재발견. “기존에도 좋은 선수로 생각했지만 이번 올림픽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금까지 평가보다 더욱 돋보였다. 기대를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황희찬은 두 경기 모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독일전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향후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다.
↑ 8일 독일전에서 맹활약한 황희찬과 손흥민. 사진(브라질 사우바도르)=AFPBBNews=News1 |
한국 올림픽팀은 1승 1무(승점 4·득실차 +8)로 멕시코(승점 4·+4)를 득실차로 따돌리고 C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고로 오는 11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멕시코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경기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