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우올림픽 개막 후 3일째, 한국 선수단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확실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며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인 우리 선수단의 '10-10 목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연.
자신 있게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허를 찔려 패한 뒤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에 말을 잇지 못한 김지연은 남은 경기에서 명예회복하겠다며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펜싱 국가대표
- "개인전은 떨어졌지만, 단체전에서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유도 대표팀도 말을 잃었습니다.
남자 73kg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과 여자 57kg급 세계랭킹 2위 김잔디가 모두 16강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 "충격적인 하루였습니다. 우승 후보들의 잇따른 부진에 대한민국의 10-10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브라질 리우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