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남자 양궁 개인전 첫 메달 사냥에 나선 이승윤(22·코오롱)이 16강에 안착했다.
9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사모르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알바리노 가르시아 미구엘(이하 가르시아/스페인)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7-1로 완승했다.
남자팀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한 김우진이 앞서 개인전 32강에서 충격 탈락한 상황에서 대표팀 막내인 이승윤은 16강에 올라 남자팀 첫 개인전 메달까지 한발짝 다가섰다.
↑ 이승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1세트는 접전이었다. 9점을 연달아 쏴 두 번째 시기까지 1점 뒤졌다. 마지막 시도에서 10점을 쏘며 가르시아를 압박했다. 가르시아는 흔들렸다. 마지막 화살이 8점을 향했다. 28대 27 역전승.
1세트는 2세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승윤이 두 차례 10점으로 총 29점을 기록할 때, 가르시아는 23점에 그쳤다. 2번째 시도에서 생각지도 못한 4점을 낚은 것이 결정타였다.
3세트에서 접전
16강전은 12일 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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