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여자 유도 박지윤(25·경남도청)이 아쉽게 올림픽 32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9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63급 32강에서 앨리스 슐레징거(영국)에 한판패했다.
경기 초중반 랭킹 8위인 슐레징거의 거친 공세를 슬기롭게 이겨낸 박지윤은 1분 40초를 남겨두고 엎어치기로 승부수를 걸었다. 간발의 차로 먹혀들지 않았다.
↑ 박지윤. 사진=MK스포츠 DB |
기회 뒤에 위기가 찾아왔다. 1분을 남기고 슐레징거의 밭다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심판은 한판을 선언했다. 패배가 결정난 상황. 왼쪽 다리를 붙잡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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