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남자 펜싱 박상영(32·해남군청)가 에페 개인전 32강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10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 에페 32강에서 파벨 수코브(러시아)에 15-11로 승리했다.
순간적으로 상대를 찌르는 동작을 일컫는 플래쉬 전략이 주효했지만,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에 연속 실점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 박상영. 사진=MK스포츠 DB |
박상영은 1회전을 5-4로 한 점 앞선 채 마쳤다. 2회전 초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12-6으로 벌어졌다.
3득점시 승리하는 상황. 하지만 방심한 탓
하지만 박상영은 마지막 1점을 따내며 경기를 15-11로 마쳤다.
박상영은 10일 새벽 1시 정진선과 엔리코 가로쪼(이탈리아)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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