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카르바할의 원더골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의 토른하임에서 열린 UEFA 슈퍼컵 세비야전에서 연장 후반 14분에 터진 카르바할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3번째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1996·2002년) 및 지도자로 UEFA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다.
반면, UEFA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룬 세비야는 3년 연속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와 올해는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한방을 날리지 못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를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노르웨이 토른하임)=AFPBBNews=News1 |
세비야의 공세에 눌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1-1로 맞선 후반 27분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헌납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후반 48분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의 방점을 찍은 건 오른쪽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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