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태환 100m 예선 탈락 “1500m만 남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10일 오전(한국기간) 열린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에서 49초 24을 기록했다. 59명 중 16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규정에 따라 박태환은 나머지 조의 결과를 기다렸지만 4조 4위 전체 32위에 머무르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태환은 경기가 끝난후 인터뷰에서 “저도 이런 모습으로 끝내길 원하지 않는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나서 웃으며 떠나고 싶다”며 “4년 뒤도 멀어 보이지만 금방 올 것 같다. 도쿄 올림픽을 뛴다는 생각이 든다는 시점부터는 지금처럼 준비하고 싶지 않다. 매 시즌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며 200m 예선에서 29위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오는 13일 자유형 1500m에 도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