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헥터 고메즈(28)가 손가락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고메즈는 10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회초 수비와 함께 최정용으로 교체됐다. 선발 2루수로 출전했던 김성현이 유격수로, 최정용이 2루수로 들어갔다.
앞서 고메즈는 2회말 LG선발 임찬규가 던진 공에 배트 밑부분이 맞을 때 왼쪽 새끼 손가락이 같이 맞았다. 통증을 호소했지만, 인플레이로 투수 앞 땅볼로 기록됐다. 이에 김용희 SK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10초안에 합의판정을 요청해야한다는 규정 때문에 기각됐다. 이후 고메즈는 계속 뛰었지만, 손가락 통증을 호소해 연수병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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