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25경기로 늘렸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수원 FC전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의 슈팅은 24개. 경기 내내 수원 FC를 밀어붙였으나 에두, 레오나르도의 잇단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불운이 따르나 싶었지만 후반 36분 최철순의 중거리 슈팅이 수원 FC의 김병오 발을 맞고 굴절돼 골이 되는 행운이 따랐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10무(승점 55점)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FC 서울은 전반 12분 데얀과 후반 7분 박주영의 연속 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를 2-1로 꺾었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첫 3연승. 승점 43점으로 3위와 간극을 벌렸다.
↑ 전북 현대의 최철순은 10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수원 FC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권한진이 2골을 터뜨린 제주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의 정조국은 김민혁의 도움을 받아 시즌 15호 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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