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여자배구대표팀이 제31회 하계올림픽 예선에서 2승째를 거뒀다.
한국은 11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A조 3차전에서 2013 남미선수권대회 준우승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다. 2승 1패로 러시아(3승)-브라질(2승)에 이은 조 3위. 이번 대회는 12강 조별리그 A·B조 상위 4팀이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 여자배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예선 A조 3차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간판스타 김연경(28·페네르바흐체)은 19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10차례 스파이크를 시도하여 7번 성공. 김희진(25·IBK기업은행)이 17점, 양효진(27·현대건설)이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국제배구연맹(FIVB) 7월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9위, 아르헨티나는 12위에 올라
한국은 13일 오전 10시35분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과 A조 4차전을 치른다. FIVB 랭킹 2위 브라질은 2008·2012년에 이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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