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오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축구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EPL 개막전이 대상경기로 펼쳐진다. 첫 라운드에서부터 라이벌전을 펼치는 아스널-리버풀전을 비롯해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의 경기까지 관심을 사로잡는 경기들이 대거 찾아간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올 시즌 3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개막전부터 막강한 라이벌 리버풀을 만난 아스널은 50.42%의 지지를 얻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시즌에는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이다. 첫 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지만, 두 번째에서는 3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특별한 스타 선수의 영입이 없었던 양 팀인 만큼, 명장으로 손꼽히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경기다. 프리시즌 동안 보여준 양 팀의 전략과 선술에 초점을 맞춘다면 적중의 열쇠를 찾을 수도 있다.
↑ 아스널 선수들이 리버풀과의 2014-15 EPL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맨유는 본머스 원정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79.55%로 다수를 차지했다. 최고 수준의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를 영입한 맨유는 다시 한 번 최강자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전술에만 잘 적응한다면, 약체 본머스 정도는 손쉽게 이길 수 있는 맨유의 전력이다.
지난 시즌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는 헐시티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한 팬이 60.87%로 나타났다. 레스터는 지난 맨유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2로 패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약간의 전력 손실이 있었지만, 바디 등 주요선수들과 이적 선수들이 탄탄한 실력을 보이므로 올 시즌 역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레스터다.
기성용의 스완지는 번리 원정에서 45.40%의 지지를 얻었고, 이청용이 소속돼있는 크리스탈팰리스는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56.21%를 획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과 수원은 다시 한 번 승부를 가리기 위한 슈퍼매치를 치른다. 축구팬 63.58%의 선택은 홈팀 서울이었다. 23.76%는 무승부를 예상했고, 나머지 12.66%는 수원의 승리에 투표했다.
올 시즌 성적과 최근 흐름에서는 서울의 완연한 우세다. 서울은 포항, 성남, 상주를 차례로 물리치며 리그 3연승을 거두고 있다. 감독 교체의 후유증을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다. 반면, 수원은 제주에 승리를 거뒀지만, 울산과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변수는 올림픽 대표 차출로 인한 전력 공백이다. 서울은 박용우와 심상민, 그리고 수원은 권창훈이 빠져있기 때문에 전력 분석에 참고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포항 원정에 나서는 선두 전북은 55.85%로 절반을 넘는 지지를 얻었다. 전북은 지난 홈 경기에서 포항에 3-0으로 완승했다. 리그에서도 15승10무로 무패 행진을 펼치며 압도적인 모습. 이와 반대로 전통의 축구 명가 포항의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이다. 특히 5번의 패배에서 모두 영패를 당했을 정도로 허약한 공격력이 큰 문제다.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전북의 공세를 막지 못한다면, 포항
한편, K리그 클래식과 EPL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 게임은 오는 13일(토)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