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단식의 희망 손완호가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완호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예선 첫 경기서 야콤 말리에칼(남아공)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손완호는 1세트 코트를 넓게 쓰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헤어핀을 적절히 섞어가며 상대의 체력을 뺐다. 손완호는 1세트 중반 11-3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강약 조절을 통해 1세트를 21-10으로 크게 이겼다.
2세트는 다른 흐름으로 전개됐다. 한 때 리드를 내줬던 손완호는 9-8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올린 손완호는 21-10으로 여유 있게 올림픽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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