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LG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 한방을 친 건 동일인물. 좀 더 살펴보니 이번 주간 내내 그 사람이다. 지난 11일 통산 2000안타(6호)를 쳤던 박용택이 12일에는 개인 4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박용택은 12일 잠실 NC전에서 9회말 1사 1,2루서 임창민의 131km 포크를 공략,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던 3시간57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용택은 지난 9일 문학 SK전부터 4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 5168일 만에 LG의 9연승을 이끌었다.
↑ LG는 12일 잠실 NC전에서 9회말 박용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한편, 양상문 감독은 “힘든 경기를 멋지게 이겼다. 모든 선수들이 고생했다. 더운 날씨에 응원한 많은 팬 덕분에 연승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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