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남자탁구가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단체전 16강에서 ‘홈팀’ 브라질을 3-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스웨덴과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대표팀은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주세혁(36·삼성생명)이 휴고 칼데라노를 3-0(15-13 11-3 11-6)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냈으나 이후 두 세트를 연속으로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이어 나선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카죠 마쓰모토를 3-1(11-8 6-11 11-8 11-2)로 제압했다. 첫 두 세트를 나눠가진 정영식은 3세트에서 리드를 되찾은 뒤 4세트를 쉽게 따냈다.
상승세를 탄 대표팀은 복식에 나선 정영식-이상수(26·삼성생명) 조가 휴고 칼데라노-카죠 마쓰모토 조를 3-0(11-5 11-7 11-2)로 꺾으면서 승리로 매듭지었다.
↑ 남자 탁구 대표팀의 주세혁.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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