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이젠 SK맨이다.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임준혁이 승리를 신고했다.
임준혁은 13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31일 KIA-SK간의 트레이드로 고효준(33)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고 SK로 이적한 임준혁은 지난 7일 고척 넥센전이 SK맨으로 첫 등판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2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그래도 김용희 SK감독은 “첫 등판이니만큼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 제구가 평소와 달리 좋지 않았다”며 믿음을 나타냈다.
↑ SK 임준혁이 13일 인천 롯데전에서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임준혁은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게임에서 잘 던지지 못했는데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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