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지난시즌 깜짝 우승한 레스터시티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요크셔주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승격팀 헐시티에 1-2로 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아다마 디오망데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하며 선골을 내줬다.
↑ 레스터시티는 지난시즌 개막전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하지만 사진에서 나타난 것처럼 올 시즌 개막전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사진(잉글랜드 헐)=AFPBBNews=News1 |
후반 시작 2분 만에 데마라이 그레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야드 마레즈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후반 12분 헐시티 미드필더 로버트 스노드그라스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공을 골문 좌측 하단에 꽂아 결국 패배 고배를 마셨다.
레스터시티는 지난시즌 말미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를 기록하며 역
헐시티는 2015-16 챔피언십(2부)에서 플레이오프에서 셰필드웬즈데이를 물리치고 3년 만에 1부에 승격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난 7월 돌연 사퇴하며 공석인 상태로 개막전을 치렀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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