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봉 레슬링 국가대표 감독이 김현우의 경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현우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75kg에 출전해 금메달을 꿈꿨다. 그러나 그는 16강전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편파 판정을 당하며 5대 7로 아쉽게 패했다.
16강 경기에서 김현우는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2대 6으로 뒤져있다가 패시브를 얻어 가로들기 기술을 성공했다. 그러나 심판은 4점이 아닌 2점만 부여했고 한국 선수단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한봉 감독은 심판 앞에서 무릎을 꿇고 편파 판정의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김현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아쉬움은 남았다.
안한봉 레슬링 국가대표 감독은 김현우의 경기가 끝난 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년 동안 피땀 흘려가며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며 “아침, 저녁, 오후, 야간까지 피땀 흘려가며 열심히 했는데 그 대가가 심판에 의해서 패한다는게 너무나 억울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판정만 제대로 나온다면 무릎
그러면서 안 감독은 “김현우가 아쉬움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현우가 정말 고생했고 정말 금메달 같은 동메달 축하한다고 격려해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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