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레슬링 김현우 선수에 축전을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리우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우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 선수가 보여준 투혼과 불굴의 의지는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줬다"며 "체급 상향과 탈골 부상의 어려움에도 2회 연속으로 시상대 위에 올라 우리 국민에게 벅찬 감동을 준 김 선수는 대한민국 레슬링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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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나 2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 5-7로 패했다.
당초 경기 종료 3초 전 김현우의 가로들기가 4점이 아닌 2점으로 판정돼 편파판정 의혹을 낳았다. 특히 로만 블라소프는 15일 펼쳐진 준결승
16강에서 석연찮은 심판 판정 속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 5-7로 패한 김현우는 패자부활전에서 양빈(중국)을 3-1로 물리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보조 스타세비치(크로아티아)를 6-4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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