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남자탁구, 17일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

한국 남자탁구팀이 16일(이하 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17일 밤 11시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4강전에서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나선 첫 단식이 아쉬웠다. 정영식은 장지커와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영식은 1세트를 15-13으로 따냈다. 2세트는 11-13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1-9로 가져와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4세트 8-11에 이어 5세트에서도 4-11로 져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2단식에 나선 주세혁(삼성생명)은 세계랭킹 1위인 마룽에 0-3으로 힘없이 패했다.
정영식과 이상수(삼성생명)가 나선 복식에서도 장지커-쉬신 조에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