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흑진주’ 시몬 바일스(19·미국)가 기계체조 부분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바일스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 결선에서 15.966의 점수를 획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위 알렉산드라 레이즈먼(15.500점)과는 0.466점 차를 보였다.
이로써 바일스는 이번 대회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주인공이 됐다. 기계체조 개인종합을 시작으로 단체전과 도마, 그리고 마루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기계체조 요정으로 등극했다. 다만 내심 기대했던 5관왕을 도전에는 실패했다. 전날 평균대에서 3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예선부터 가뿐히 1위로 통과한 바일스는 결선에서 점수를 더 높이며 장내의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완벽한 연기를 펼친 바일스로 인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레이즈먼은 2위에 머물러야 했다.
↑ 시몬 바일스(사진)가 리우올림픽 4관왕을 달성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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