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롯데는 17일 고척 넥센전서 또 한 경기를 내줬다. 선발 박진형이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4⅓이닝 6실점하며 물러났고, 구원 등판한 홍성민이 추가 실점하면서 어려움이 계속됐다.
최근 집단 슬럼프를 겪고 있는 타선은 또 다시 침묵했다. 넥센 선발 스캇 맥그레거를 상대로 7이닝 동안 고작 4개의 안타만 때려냈다. 오주원-김정훈이 이어 등판한 마운드를 9회초 공격까지 끝까지 공격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영패를 당했다.
↑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9경기 1승 8패 침체에 빠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
순위는 어느덧 8위까지 내려앉았다. 9위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