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44년 만의 하계올림픽경기대회 구기 노메달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남은 종목은 정말 얼마 없다.
남자탁구대표팀은 17일 오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졌다.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복식 동메달리스트 정영식(24·삼성생명)이 제1경기에서 2012 유럽선수권대회 단식 3위 바스티안 슈테거(35)를 3-2로 제압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였다.
↑ 정영식(위)이 리우올림픽 남자탁구 동메달 결정전 단식경기 도중 물을 마시며 동료 이상수(오른쪽) 그리고 이철승(왼쪽) 코치와 작전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2010·2014 아시아경기대회 단식 3위 주세혁(36·삼성생명)이 임한 제2·4경기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2013년 혼합복식 은메달과 2015년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수(26·미래에셋대우)가 정영식과 호흡을 맞춘 제3경기 모두 패했다.
탁구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리우 구기 입상기회는 18일 오후 8시30분 시작하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 그리고 17~20일 진행되는 여자 골프가 남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5위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는 메이저대회 첫 메달을 꿈꾼다. 여자 골프는 김세영(23·미래에셋)과 박인비(28·KB금융그룹), 양희영(27·피엔에스
지난 15일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발표 세계랭킹을 보면 그랜드슬램 달성 및 명예의 전당 입성에 빛나는 박인비가 5위로 가장 높다. 2015 US여자오픈 챔피언 전인지는 8위. 김세영(6위)와 양희영(9위)도 10위 안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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