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골프 여자 대표팀을 집중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한국 여자 골프 드림팀이 메달 싹쓸이 도전을 시작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한국 골프 여자대표팀은 마이클 조던이 뛴 1992년 남자 농구 대표팀과 같다. 최고로 유명한 선수들이 뛰었던 드림팀”이라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올해 왼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한 동안 고생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는 계속해서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부상이 호전되면서 올림픽 출전을 결심했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골프는 김세영(미래에셋), 양희영(PNS), 전인지(하이트진로)로 한 팀을 꾸려 리우올림픽에 나섰다. 태극 낭자들이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승전보를 울린 만큼 이번 올림픽 1~3위를 모두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 박인비가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올림픽에 나선 제리나 필러(미국)는 “박인비는 자신이 바라보는 모든 것을 해낸다.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18일 끝난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 만을 잡아 5언
박인비는 “티오프 할 때는 매우 긴장했지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은 어떠한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크다고 했다. 박인비는 “올림픽은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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