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디아 고를 언급했다.
박인비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같은 성적의 김세영과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는 세계랭킹 2위이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쭈타누깐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맨 마지막 조로 출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11위다.
박인비는 “원래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선수의 스코어는 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계)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궁금하기는 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